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업체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이 중국 한약제 성분을 활용한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한국콜마는 최근 중국인 약학박사 2명을 영입해 본격적인 한의학 약품과 화장 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영입한 약학박사는 중국 쓰촨대 약학부 교수 출신으로 휴직을 하고 한국콜마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 측은 중국 전통의서에 근거한 생약성분을 한국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에 접목해 천연 화장품과 기능성 한방 화장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방 화장품과 의약품 개발은 국내 제약과 화장품의 연구개발 노하우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방 제품에 익숙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화교문화권으로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액 500만달러 중 약 30%가 중국에서 거둬들인 만큼 중국과 중화문화권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방 화장품과 의약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박사가 개발한 신약은 중국시장에 거부감을 최소화해 수출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